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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깨달음의 비밀

by 풍요로 2016.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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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의하면, 붓다가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온 나라를 돌아다니며 온갖 방법을 다 배우고 수련해 보았지만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 마침내 수련을 포기하고 절망 상태가 되어 보리수나무 그늘에 앉았다가 거기서 깨달음을 얻었다.

몇 년 뒤에 제자들이 그에게 물었다.


"스승님, 깨달음의 비밀을 말해 주십시오. 어떻게 하면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까?"


거기엔 비밀도 없고 기술도 없다.

붓다는 그것을 설명코자 했지만, 제자들이 원한 것은 기술이었다.


그러자 붓다가, 아마도 눈을 찡긋 하면서 그들에게 말했다.


"좋다. 그럼 내가 기술을 알려주지. 숨을 들이쉴 때에는 지금 숨을 들이쉬고 있음을 알아차려라.

숨을 내쉴 때에는 지금 숨을 내쉬고 있음을 알아차려라. 이게 기술이다."


당신은 붓다의 의도를 알겠는가? 그는 제자들이 '지금 여기'에 있기를 원한 것이다!

사랑은 내일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이다.

깨달음은 지금이다. 당신이 지금으로 돌아온다면 당신에게 그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행복하기란 얼마나 쉬운가 p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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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그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아무나 깨달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다, 생각이다.

그 생각을 걷어내면 깨달음은 아주 쉽고 단순한 것이다.

아니, 깨달음이란 말 자체가 함정일지도 모른다.


각설하고,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지 않다.

밥을 먹을 때도 이 생각.

사람을 만날 때도 저 생각.

심지어 걸을 때도 딴 생각.

내가 내 삶을 주도하는게 아니라, 무언가에 이끌려 사는 것이다.

언제까지 그렇게 살 것인가?


기계적으로 밥을 먹는게 아니라, 밥 맛을 온전히 느끼며...

내 눈앞의 사람을 온전히 만나며...

내 몸을 잘 느끼며...


그렇게, 내 삶의 주인으로...

지금, 여기에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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