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화 & 시각화

 우리는 무엇인가를 하기 전에 먼저 머릿속에 그것을 그려본다. 가령 퇴근 후 친구와의 약속이 있을 경우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즉 '약속 장소에 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몇 시쯤에 사무실을 나서겠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니 최소한 10분 전에는 도착을 해야지, 약속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잠깐 가게에 들러 껌을 한 통 사야지, 그러려면 시간이 많이 없으니까 지하철역까지는 뛰어가는 것이 좋겠다' 등의 생각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그리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을 심상화 또는 시각화라고 한다.

 심상화를 하든 시각화를 하든, 우리가 마음에 그렸던 이미지는 언젠가 삶 속에서 대부분 그 이미지대로 실현된다.

 이미지트레이닝은 능동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듦으로써 자기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결국 이미지트레이닝은 우리가 인생의 방관자가 아니라,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하는 힘을 갖고 있다.

Yes, I can p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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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각화를 잘 못해"

"시각화가 잘 안돼"

과연 그럴까?

아니다. 우리는 모두 시각화를 잘 하고 있다.

특히나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쩌지...?"

하면서 계속해서 그림을 그린다. 그러면 그 그림은 선명해지고, 그대로 현실이 된다.

그래서 그런 말도 있다.

"왜 불행한 예감은 항상 맞는 걸까?"

그건, 바로 당신이 그렇게 생생하게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그처럼, 원하는 것을 그려보라.

그러면 그대로 현실이 될 것이니까.